애플, ‘가짜 아이폰’ 속아 250만불 손해…범인은?

아이폰 (사진=픽사베이)

애플이 ‘가짜 아이폰’에 속아 250만 달러(약 34억원) 이상 손실을 입은 사건의 범인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애플을 상대로 사기를 친 미국계 중국인 순 하오티안과 펭페이 쉬에게 각각 징역 4년 9개월과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이들은 107만 2000달러 39만 78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해야하며, 순 하오티안은 출소 후 3년간 보호관찰까지 받아야한다.

이들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홍콩에서 위조 아이폰을 택배로 들여와 애플의 리퍼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품 아이폰으로 교체했다. 이들이 사용한 아이폰은 진짜와 동일한 일련번호와 IMEI가 적용되어 있었다.

이번 사건으로 애플른 6000대의 아이폰을 교체했고 약 25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국내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2016년 중고 아이폰 2000여 대를 전기 충격기로 손상시킨 후 자체 결함인 것처럼 속여 리퍼를 받아 10억 원 상당 차액을 챙긴 일당이 검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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