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메간폭스와 래퍼 머신건 켈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폭스는 1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사진속 폭스는 임신으로 볼록해진 배를 감싸 안고 검은 액체로 뒤덮인 사진을 공유했다.
게시물의 두 번째 사진에는 “예”라는 글과 양성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업로드했다.
폭스의 임신 소식은 그녀가 유산 경험을 털어 놓은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알려졌다.
지난 2023년 11월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자신의 책 ‘아름다운 소년은 독이 있다’에 실린 유산 경험에 대한 아픔을 언급했다.
책에는 “침대 옆에 초음파 기계가 있었다. 10주하고도 하루. 아이가 할 수 있었다면 유서를 남겼을까?”라며 “하지만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며 유산의 아픔을 전했다.
더불어 머신건 켈릭 역시 지난해 발매한 ‘라스트 노멤버’를 통해 “심장박동 소리조차 들을 수 없게 되었다”, “되감기 버튼을 누르면 네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등 유산의 아픔을 가사에 담았다.
한편 메간 폭스는 전 남편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의 사이에서 세아들을 두었다.
그녀는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이혼 후 2022년 1월 머신건 켈리와 약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