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차량 내부에 갇힌 여성, 차량 메뉴얼 미숙지로 사고 발생

▲리비안 R1S 차량의 수동 도어 메뉴얼 (사진=리비안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전기차를 운전하던 한 여성이 차량의 전기 문제로 내부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주인공은 제니퍼 페레이아로, 그녀는 리비안(Rivian) 전기차 모델인 R1S를 운전 중 예상치 못한 고장으로 차량에 갇히게 됐다.

페레이아는 사고 당시 “주행 중 차량 계기판이 깜빡인 후 갑자기 멈췄다”며 “이후 차량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어 잠금장치를 해제하려 시도했으나 전기 시스템의 문제로 버튼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레이아는 결국 45분 동안 차량 내부에 갇히게 됐으며,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차량의 문을 해체한 후에야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리비안 측은 “조사 결과 전기 시스템의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수동 도어 핸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정전 시에도 승객은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차량 소유자가 차량 메뉴얼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조사 또한 사용자에게 메뉴얼의 중요성을 재차 상기시킬 책임이 있음을 지적했다.

RSS 피드를 불러오는 중…
목차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