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이자 사업가 제이지가 소유한 샴페인 브랜드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이 첫 빈티지 샴페인 ‘블랑 드 누아르 빈티지 2015(Blanc de Noirs Vintage 2015)’를 한정 출시한다.
1.5리터 매그넘 한 병의 가격은 약 470만원으로 단 1258병만 생산되어 더욱 희소가치가 높다.
이번 빈티지 샴페인은 병마다 프랑스산 페터 라벨을 수작업으로 부착하고 손으로 마무리 광택을 내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와인은 약 7년간 셀러에서 숙성됐으며 올해 2월 8일 제조를 시작했다.
이 샴페인은 아몬드, 자두, 시나몬, 딸기, 클레멘타인 등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제비꽃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향미의 심포니’를 선사한다고 전해진다. 또한 진저브레드, 오렌지, 감초의 세련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되는 맛이 특징이다.
이 독특한 풍미는 2015년 습한 봄과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이 가져온 날씨 덕분에 얻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망 드 브리냑은 이번 빈티지 2015년을 통해 골드 브뤼, 로제, 드미섹, 블랑 드 블랑, 블랑 드 누아르 앗상블라주 4호에 이어 또 다른 고급 샴페인 라인업을 확장했다.
블랑 드 누아르 빈티지 2015는 11월부터 전 세계 일부 소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제이지는 2021년 이 브랜드의 50% 지분을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Moët Hennessy)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