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주말은 손녀와 골프…일론머스크는 ‘덤’

▲도널드 트럼프가 10일(현지시간) 손녀와 함께 골프를 즐겼다. (사진=카이 트럼프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손녀 카이 트럼프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끈다.

카이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도널스 트럼프와 함께 골프장을 누비며 밝게 웃는 셀카 사진을 공개하며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일요일”이라고 글을 남겼다.

올해 17세인 카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스포츠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세 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일상과 골프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카이는 플로리다주 베냐민 스쿨(Benjamin School)에서 재학 중으로, 이 학교는 연간 학비가 약 3만7000달러(한화 5160만원)에 달하는 명문 고등학교다. 첫 영상에서는 운동을 하고 쇼핑을 즐기며 개츠비 테마의 홈커밍 파티에 참석하는 일상을 담았다.

특히 골프는 할아버지와의 공통된 열정으로, 그의 채널에서도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마이애미 대학교 골프팀 합류를 결정했으며, 이를 축하하는 영상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유명 골프 유튜버이자 ‘굿 굿’ 채널 공동 창립자인 개릿 클락과 맞대결을 펼쳤다.

카이는 트럼프 가족 중 가장 뛰어난 골퍼로 꼽히며, 할아버지의 골프장에서도 여성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그는 마이애미 대학교에 입학을 결정하면서 “훌륭한 골프 코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 할아버지와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이가 올린 게시물 중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카이 트럼프가 골프장에 방문한 일론 머스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카이 트럼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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