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마이애미서 940억원 고급 저택 구매

▲ 베컴 부부가 마이애미에 위치한 대저택을 구매했다. (사진=Luxe Living Realty)

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 걸 출신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이 최근 미국 마이애미 해변에 위치한 940억원 상당의 고급 맨션을 구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당 거래는 마이애미 비치 노스 베이 로드 지역에서 역대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이 부부는 최근 플로리다주 4736 노스 베이 로드에 위치한 약 1325평 규모의 9개의 침실을 갖춘 대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저택은 럭셔리 부동산 개발자인 니클라스 드 라 모트(Niklas de la Motte)가 개발해 지난 13일(현지시간)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매물은 처음 약 1079억원에 나왔지만, 베컴 부부는 이를 약 94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럭셔리 주택 건축가 바트 레이네스가 만든 이 저택은 9개의 욕실, 4개의 화장실, 체육관, 스파, 홈시어터, 수영장, 야외 주방 및 라운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마당 앞은 해안가로 바로 접근 할 수 있다.

이미 베컴 부부는 마이애미 도심에 위치한 원 사우전드 뮤지엄 타워의 펜트하우스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은 메이저 리그 축구팀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소유주로, 2020년 팀 창단 시즌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같은 축구 스타들을 영입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베컴과 그의 인터 마이애미 파트너들은 마이애미 국제공항 인근의 멜리스 골프장 부지에 대규모 복합 축구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노스 베이 로드 지역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거주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패션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남편이자 미디어 거물인 배리 딜러,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 그녀의 남편 랜드 거버, 소프트뱅크 인터내셔널 전 CEO 마르셀로 클로레, 부동산 재벌 배리 스턴릭트 등이 이 지역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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