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다니엘, 스트레이키즈 방찬·필릭스, 호주 K-팝 ‘교두보’ 역할 톡톡

▲ 아이들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 아이들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아이돌그룹 뉴진스(New-Jeans)의 멤버 하니와 다니엘,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방찬과 필릭스 등이 호주 케이팝(K-POP,  K-팝) 시장에서 활동하며 호주와 한국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시민권자인 뉴진스와 스트레이키즈 멤버가 호주인들에게 한국을 전반적으로 더 익숙하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소프트 파워(soft power·문화 등으로 영향을 미치는 힘)를 보여주고 있다. 

하니는 베트남계 호주인으로 이중국적을 지녔고, 다니엘은 한국과 호주 이중국적자이다. 스트레이키즈의 리더 방찬과 필릭스는 호주 시드니 출신이다.

현재 한류는 호주에서 적지 않게 노출되고 있으며 흥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K-팝이 가장 인기고 영화와 드라마가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K-팝 공연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도 긍정적이다. K-팝 인식 조사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70%가 K-팝은 대중에게 인기가 많다고 답했다. 42.4%는 K-팝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호주 내 한국 앨범 수입 동향도 K-팝의 인기를 방증한다. 호주의 한국 앨범 수입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확대됐던 2020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미디어 매체의 확대와 K-팝 시장이 전 세계 퍼지면서 2022년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팝 인기로 굿즈 판매와 커버댄스 페스티벌, 댄스학원 등 관련 사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의 K-팝 수요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케이팝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해당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마케팅에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호주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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