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돈으로 복권 구매…결말은 ‘해피엔딩’

▴노스캐롤라이나주 ‘익스트림 캐시’ 즉석복권(사진=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남성이 길에서 주운 20달러로 복권을 구매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5000만 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NC Education Lottery)에 따르면 배너 엘크에 거주하는 제리 힉스는 주유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20달러로 ‘익스트림 캐시’ 즉석복권을 구매했다가 대박을 터뜨렸다.

힉스는 “원래 찾던 복권이 없어서 대신 구매한 것이다”며 “주차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20달러로 복권을 구매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첨금 수령 방식으로는 20년간 매년 5만 달러씩 받는 방식과 일시불 60만 달러 중 후자를 선택했다. 세금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약 42만 달러(한화 약 5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56년간 목수로 일해온 힉스는 “우선 골든 코럴 식당에 가서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고 농담을 던진 뒤 “은퇴 자금으로 활용하고 자녀들도 돕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노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은 주 교육 발전을 위해 2005년 설립됐으며, 수익금은 학교 건설과 보수, 장학금 등 교육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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