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출신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행사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갤 가돗의 명예의 거리 입성 기념식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해당 시위는 이스라엘 방위군(IDF) 출신인 갤 가돗의 할리우드 거리 입성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발생했다. 일부 시위대는 상대 진영의 국기를 빼앗으려다 몸싸움으로 번지며 경찰이 나서 이를 진압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시위대로부터 차단된 공간에서 진행됐지만, 시위대의 함성이 간간히 들려오며 긴장감을 더했다.
동료 배우 빈 디젤은 갤 가돗을 소개하며 그녀의 업적을 기렸고, 갤 가돗은 연설 중 감격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이날 갤 가돗은 “저는 이스라엘의 한 마을에서 온 한 소녀일 뿐”이라며 “이 상은 저에게 열심히 일하고 열정을 가지고 약간의 믿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지만, 그의 별은 여러 차례 훼손된 바 있다. 이에 갤 가돗의 별도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