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스타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밀라 해리스 지지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마크 러팔로는 본인의 SNS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다이나 구리라 등 ‘어벤져스’ 출연자들과 함께 해리스 지지 영상을 공개했다.
마크 러팔로는 “이번에는 참지 마세요. 우리가 큰 손해를 보게 될 겁니다”라며 여성의 생식권, 기후 변화,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평등과 차별받지 않을 권리(LGBTQIA+) 등 주요 사회 이슈들을 언급하며 해리스 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블랙 팬서’의 다나이 구리라는 영화 속 유명 대사를 패러디한 “카말라 포에버”라는 구호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해리스는 이미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수 비욘세, 제니퍼 로렌스, 빌리 아일리시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비욘세는 지난달 25일 휴스턴에서 열린 해리스의 생식권 집회에 직접 참석해 “우리는 투표해야 하고 여러분이 필요합니다”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미국 대선은 오는 11월 5일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