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육성된 '원더무브'와 '엘앰캐드'를 5월부로 분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더무브는 직장인 대상의 커뮤니티 정기 카풀 서비스 기업으로, 최적 경로 매칭 알고리즘에 기반해 운영되며, 출퇴근 시간에 한정해 운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제한된 운행 시간, 횟수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 개정법 허용 범위에 속하며, 운행 데이터에 대한 증빙을 제공해 보험 지급을 보장한다. 원더무브는 공유경제 트렌드 활성화의 일환으로, 유연근무제에 따른 자율적인 출퇴근 문화 조성을 위한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된 이후 해외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엘앰캐드는 기존 컴퓨터 이용 설계(CAD, Computer-Aided Design)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한 3D 도면정보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엘앰캐드’ ELMBD(Easy Light Model Base Definition) 솔루션은 전용 장비 없이 일반 PC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3D 형상 데이터를 경량화해 제품 정보를 3D 상에 직접 기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추가 창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통해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컴퓨터 그래픽(CG)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변환·관리해주는 '하일러(HYLER)' ▲AI 기반 오답 관리와 추천 문제를 제공하는 '학스비(HAXBY)'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 '써니파이브(SunnyFive)' ▲자외선 노출량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센서 '루트센서(RootSensor)'이다. 블록버스터는 초·중급 동영상 제작자가 손쉽게 컴퓨터 그래픽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동영상에 그래픽 효과를 덮어씌우는 기존의 합성 방식이 아닌, 동영상 속 공간을 3차원으로 변환 후 컴퓨터 그래픽을 추가해 입체적인 3D 효과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일러는 종이 위 글자를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S-OIL과 함께 MEET U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MEET UP 프로그램은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사업화 연계를 통한 기술 성장 지원 및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무역협회 등도 힘을 보탠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에너지·환경 ▲화학·소재 ▲모빌리티 ▲기타(생산성 향상,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사업, 고객 경험 개선 관련 기업) 등 5가지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공개 모집한다. 각 분야마다 기술을 보유한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발 기업은 총 10곳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이달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한 협업제안 기술서를 토대로 6월1일부터 S-OIL이 내부 평가를 진행한 후 1차 합격한 기업을 대상으로 S-OIL과 MEET-UP을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와 S-OIL은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우수기업 사업화지원금 지원(1등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 ▲대기업 협력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지원(BMT, Pilot,
신한카드는 2019년 사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 4기로 활동한 사내벤처 '애드벤처'(AdVenture)팀이 쇼핑 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을 정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포쇼핑은 각종 SNS, 메신저, 문자 메시지,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쇼핑 정보를 수집해 이를 해시태그(Hash Tag, #)로 분류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시태그를 활용해 한정판, 타임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 정보를 주제별, 브랜드별로 한눈에 확인하고 구독할 수 있다. 가령 커피에 관심이 많은 고객은 '#커피', 게임에 관심이 많은 고객은 '#게임' 해시태그를 통해 원하는 상품의 정보만 받아보는 식이다. 또 애드벤처팀은 해시태그를 결합, 구독하는 기능도 개발해 특허를 신청했다. 한정판 운동화에 관심이 많은 고객은 '#한정판', '#운동화' 해시태그를 결합해 한정판 운동화 쇼핑 정보만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에 신한카드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제휴사의 해시태그를 구독하고 쿠폰을 수신하는 제휴 마케팅 등을 통해 서비스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2
대기업인 SKC가 자사의 '오픈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픈 플랫폼이란 SKC의 연구개발(R&D)·경영·생산·안전 부문 혁신역량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중기부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SKC를 14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기술보증기금(기보)과 '공정 기술거래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상생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250여개 스타트업 회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거래나 혁신역량 공유가 필요한 우수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SKC와 연계해 주기로 했다.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ARM, 스타벅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중소기업간 기술거래시스템인 '2윈-브리지(Win-Bridge)시스템'이 기보에 처음 구축되고, SKC가 대기업 대표로 참여한다. SK
미국계 스타벅스가 스타트업 등 창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매장 10곳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 매장의 수익금을 기부해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 창업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네이버,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에 이어 13번째 '자상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스타벅스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스타트업 창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창업카페' 1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성수역점),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이상 서울),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조선대점(광주), 더해운대R점이 그 역할을 맡는다. 중기부는 창업카페가 청년들에게 교육, 네트워킹 등을 포함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스타벅스, 프리즘, 액셀러레이터협회 등과 적극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청년들의 스타트업 창업 촉진을 위한 기부금도 마련한다. 스타벅스는 성수동에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300억원 규모의 '은행권 스타트업 동행펀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기업 생애 주기(Life-Cycle) 전반에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의 경우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32.5%로 중기·후기 기업에 대한 투자(67.5%)보다 크게 낮았다. 이처럼 창업 초기 단계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지 않은 이유는 국내 벤처기업 지원정책이 창업 초기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창업 후 최초 흑자까지 평균 4년이 걸리고, 상장까지 11년 정도가 소요된다. 국내 VC펀드들은 평균 만기 7~8년으로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의 구조로 운영한다. 이에 스타트업이 흑자를 내는 4년차부터 투자 시작해 7년 후 기업공개(IPO)때 투자 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에 그 이전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해외의 경우, VC펀드의 만기가 10년 이상이 대부분이지만 국내 VC펀드의 경우 평균 존속기간은 6.6년으로, 펀드 만기가 지속적으로 짧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번에 조성
디캠프가 신한카드, 비자코리아와 손잡고 스타트업 추가 발굴에 나섰다. 디캠프는 이를 위해 신한카드(사장 임영진), 비자코리아(사장 패트릭 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디캠프는 금융 유관 사업 또는 금융기관과 협업이 가능한 모든 산업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두루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에 예정돼 있는 디캠프의 'D.DAY' 행사에는 신한카드와 비자코리아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더불어 6월 디데이 무대에 출전하는 기업들 대상으로 멘토링과 지분투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협업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디데이는 지난 달까지 73회까지 개최한 국내 최장수 데모데이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3581개 스타트업이 디데이에 지원, 약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통과한 총 371개 기업이 디데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본선 출전 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투자금과 최장 1년 디캠프 무료 입주 기회를 획득한다.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국내 1위 카드사인 신한카드와 전략적으로 스타트업과 협업해온 글로벌 지불결제 브랜드 비자코리아와 디데이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디캠프는 오는
한국사회투자가 스타트업, 소셜 벤처, 사회적 기업 육성에 추가로 나섰다. 한국사회투자는 메트라이프재단과 함께 올해로 2회째인 사회혁신 투자·육성 프로그램 '인클루전 플러스 솔루션 랩(인클루전 플러스)'에 참가할 사회혁신조직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클루전 플러스'는 금융 소외 계층을 포함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건강한 금융 생활을 뜻하는 '파이낸셜 헬스(Financial Health)' 구현에 힘쓰는 소셜 벤처,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및 비영리기관 등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 글로벌 메트라이프재단이 시작해 2018년 한국에 처음 소개됐으며, 국내에선 메트라이프재단의 주최 아래 한국사회투자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혁신조직에 대한 민간부문의 투자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가 사회혁신조직에 제공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클루전 플러스는 이날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12주간 진행하는 '맞춤형 엑셀러레이팅'과 하반기 임팩트투자 데모 데이 '딜 쉐어 라이브(Deal Share Live)'로 구성됐다. 우선 심사를 통
서울창업허브는 액셀러레이터 '김기사랩'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기사랩은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후배 스타트업에 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하고 있다. 김기사랩은 카카오에 인수합병(M&A)된 내비게이션 '김기사'의 공동창업자 3인(김원태, 박종환, 신명진)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이다. 김기사랩의 공동창업자 3인은 2000년 위치기반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사 포인트아이 초기 창업멤버로서 200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2010년에는 록앤올을 창업해 내비게이션 서비스 김기사를 개발했다. 김기사는 대형 통신사만 진출해 있던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살아남았고, 그 결과 2015년 당시 카카오에 626억원에 매각됐다. 김기사랩 신명진 대표는 "다른 공공기관보다 서울창업허브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제도와 민간기관에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앞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해 서울에서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사랩은 스타트업 대상으로 ▲보육 공간 제공, 시드 머니 투자 ▲보육 컨텐츠 프로그램(밀착형 오피스 아워, 스타트업별 단계별 멘토링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9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규제자유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해 'KB 스마트팩토리·규제자유특구 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B 스마트팩토리·규제자유특구 우대대출은 스마트공장 도입·공급기업과 규제자유특구 특례적용 사업자에게 스마트공장 추진 및 신기술·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총 지원 한도는 3000억원이다. 이번 대출은 스마트공장 구축 도입 수준과 기술등급 단계별로 최고 0.4%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분할상환일 경우 거치기간을 총 대출 기간의 50%까지 확대해 기업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월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협약보증을 통한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KB금융그룹은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과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혁신금융지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에 추가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월 10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의 희망 협업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뉴 오토모티브 USP(20건) ▲모빌리티 플랫폼(13건) ▲스마트 공장(8건) ▲드론&로봇(5건) ▲마케팅 솔루션(9건) ▲위생(6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하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되어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최대 5000만원 수준의 프로젝트/PoC(개념증명)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