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억대 매출을 거두고 있는 이모티콘이 13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을 넘긴 이모티콘 시리즈도 73개에 달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한 이용자는 누적으로 240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출시 9주년을 맞아 24일 내놓은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건을 각각 기록했다. 이모티콘 생태계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 온 카카오의 노력은 이모티콘 작가들의 수익 확대로 연결되며 플랫폼과 창작자의 동반성장을 실현시키고 있다. 출시 후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처음 선보인 뒤 이용자들의 대화 환경을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드는 모바일 의사소통 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 김희정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제약 없고 자유로운 창작 기회 제공과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한 수많
배달의민족(배민)이 가짜 리뷰 거르기에 들어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허위로 의심되는 리뷰를 사전에 자동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거짓 주문을 발생시켜 지어낸 후기, 대행 업체가 쓴 리뷰 등이 앱에 등록된 이후에야 찾아내 차단했다. 그러나 이젠 사용자가 리뷰 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스템이 허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해 허위가 의심되면 아예 등록되지 않도록 했다. 이를 위해선 주문 기록, 이용 현황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활용한다. 허위 및 조작이 의심되는 리뷰는 내용과 별점이 모두 바로 등록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노출이 제한된다. 허위 의심 리뷰는 전담 인력이 추가로 엄밀히 검수한 후 24시간 이내에 최종 공개 또는 차단을 결정한다. 배민은 허위 의심 리뷰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밀하게 고도화하고, 전담 검수 인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이원재 서비스위험관리실장은 "이번 조치로 허위 리뷰를 더 빨리 탐지해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음식 주문시 중요한 기준이 되는 리뷰를 사장님과 고객이 모두 믿고 볼 수 있도록 앞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팔을 걷어붙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브릿지(Bridge) :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1기 멤버십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한 트리플(Tripl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 크로스 컨트리 플랜(Korea Cross Country Plan)'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인 'S² 브릿지'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등 3개 분야에서 총 84개 기업을 'S² 브릿지 : 인천' 1기 멤버십으로 뽑았다. 우선 창업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션 멤버십에는 펫택시를 운영하는 '펫잇', 바이오 의약품 소재를 개발하는 '움틀' 등 16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또 스타트업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에는 기업 언택트 협업툴로 잘 알려진 '콜라비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솔루션을 제공하는 '팀블랙버드'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판매 확대에 나선다. 스카이랩스는 종근당과 자사의 '카트원(CART-I)'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종근당으로부터 25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20억원을 달성했다. 또 종근당이 가진 심장질환분야의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12월부터 종근당케어 사이트를 통해 카트원을 개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종근당은 스카이랩스사에 기술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카트원에대해 국내 B2C 유통 및 독점 판매권을 가지며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은 광학센서(PPG)를 사용해 심전도, 심방세동 환자의 불규칙한 맥박을 측정한다. 국내 식품의약안전처의료기기 허가와 유럽 CE인증을 모두 받았고, 임상 연구를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가 99%를 나타내며 의료기기로서 성능을 입증 받았다. 카트원은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하면 자동으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데이터는 환자가
릴즈코퍼레이션이 글로벌 뮤직 그룹 빌보드 본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K-POP 아이돌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릴즈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유태온은 빌보드 그룹 글로벌 VP와 오랜 논의를 거쳐 최종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빌보드의 미국 및 글로벌 데이터를 공급받아 한국 K-POP 아티스트가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릴즈코퍼레이션은 "해외 데이터를 활용해 아티스트들의 부족한 점을 정밀하게 검토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당사와의 프로모션으로 빌보드 차트 중 한곳에서 1위를 달성하는 아티스트가 나오는 등 입증된 솔루션에 빌보드의 기술력이 더해져 K-POP이 미국 대중문화의 주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인프라를 확충한 릴즈코퍼레이션은 사업부 개편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 출신 파트너십팀과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최고 해외 창업팀에 미국의 'Ommo Technologies'가 뽑혔다. Ommo Technologies는 영구자석 기반의 위치추적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청담 씨지브이(CGV Mcube관)에서 '컴업 2020'의 특별행사로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 결과 최종 상위 5팀에는 ▲1등에 영구자석 기반의 위치 추적 기술인 'Ommo Technologies' ▲2등은 비즈니스 코칭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Rocketship' ▲3등은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스마트 자판기를 도입한 'Vechnology' ▲4등은 골관절염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인 'Regulaxsis SAS' ▲5등은 저비용 고효율 심장병 검사 장치를 개발한 'HeartForce AG' 팀이 뽑혔다. 이들에게는 총 24만달러의 상금이 돌아갔다. 또 최종 데모데이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상위 30개 팀에 대해선 추가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내년 6월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창업 비자 발급
등교 개학', '가정보육' 키워드가 등장하고 장기 돌봄 공백을 맞이한 전국 육아가정이 힘겹게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시대을 맞아 아이돌봄 시장에서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5년 차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나섰다. 국내 아이돌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째깍악어는 검증 · 교육된 교사가 비대면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키즈클래스 플랫폼 '째깍박스'를 프리(PRE)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키즈클래스 플랫폼 '째깍박스'는 째깍악어가 축적해 온 B2B 기업 제휴 경험과 기업 부설 아동창의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놀이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교육사이트 아웃스쿨(outschool) 서비스를 벤치마킹, 어린이 눈높이 사용자환경(UI)와 기술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1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경쟁사 중 유일하게 앱 내 '온라인 놀이돌봄'을 런칭한 째깍악어는 쏟아지는 비대면 콘텐츠 홍수 속에서 미술·음악·과학·신체·심리·언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어린이 맞춤 큐레이팅 온라인 라이브 수업을 제공해 키즈 시장을 이끌어나갈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어린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다양한 인기 클래스를 큐레이션 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15기 온라인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끝냈다고 19일 밝혔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스파크랩 창업기획자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이다. 15기 기업들은 데모데이에 참석해 사업모델과 제품서비스 등을 투자자와 외부인에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코로나 팬더믹 확산 방지를 위해 스파크랩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데모데이 무대에는 ▲비트윈잡(BetweenJobs) ▲옥타코(Octatco) ▲로랩스(RawLabs) ▲서울번드(Seoul Bund) ▲샤크마켓(Shark Market) ▲리코(RECO) ▲세린컴퍼니(XELIN)가 올라 관심을 끌었다. 이날 페널세션으로는 엠씨 해머(MC Hammer)가 '기술, AI, 창업가 정신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엠씨 해머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논하며 "현재 산업이 아직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 지금이 투자의 황금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5년 안에 주목해야 할 분야로 여성들의 창업을 꼽았다. 엠씨 해머는 "여성들의 유연한 사고방식, 일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은 탁월하다"며 "여성들은 5년 후 결정을 위치는 내리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세계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일산 CJ ENM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0' 온라인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컴업 2020은 올해가 두 번째 행사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일찍 코로나 위기를 맞았지만, 스타트업들이 앞다투어 '진단 키트', '코로나 맵', '마스크 맵'을 개발했고 코로나 극복과 방역의 모범국가가 될 수 있었다"면서 "일상과 교육을 멈춤 없이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재택근무와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한 스타트업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먼저 실현해 가는 주인공도 역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사물인터넷을 통해 컨테이너 선적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는 컨가드 ▲효율적인 재택근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옥토니우스 ▲버려진 가죽에서 실을 뽑아내 재생한 아코 플래닝 ▲인공지능으로 꿀 수확 기술을 자동화한 비 와이즈 등을 직접 언급
"심리 상담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생각하며 플랫폼을 개발했다. 많은 심리 상담사들에게 우리 플랫폼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심리·상담 분야의 언택트 시대를 여는 온라인 슈퍼비전 플랫폼과 인공기능(AI) 기반의 녹취록 변환 서비스를 예고한 마이카운슬러 권경애 대표(사진)의 말이다. 권 대표는 10여년간 심리 상담사로 일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리 상담 분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대부분 대면 접촉으로만 진행됐던 심리 상담이 비대면 접촉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상담 분야가 새롭게 활성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심리 상담사가 되려면 공신력있는 학회의 수련 과정을 거쳐야한다. 학회가 요구하는 기준만큼 슈퍼비전을 받아야하며, 최상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평균 5~10년의 수련 기간이 필요하다. 심리상담 전문가 준비 과정에서 무엇보다 슈퍼비전이 중요한 이유다. 슈퍼비전을 받으려면 상담사는 자신이 진행한 상담 내용을 동의 아래 녹음해 녹취록을 작성하고, 상세한 슈퍼비전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슈퍼바이저(상급 수련감독자)에게 슈퍼비전(
삼성전자가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에서 선발한 18개 신규 스타트업을 18일 공개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도 지난 8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접수한 스타트업은 501개로 경쟁률이 28대 1에 달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여럿 뽑혔다. '테크 포 굿' 분야에서 와들과 펫나우, 닷과 실비아헬스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와들은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 플랫폼이다. 실비아헬스는 음성과 안구 패턴 등을 분석해 치매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비대면 서비스로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됐다. 닷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렉서블 점자형 촉각 디스플레이, 펫나우는 반려견 비문 정보로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했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4개 업체를 선발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 대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옴니어스와 딥엑스, 메이아이와 셀렉트스타 등이다. 옴니어스는 옷과 신발 등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제품이 다시 한번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린이노베이션이 '두바이 엑스포'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 '엑스포 라이브' 중 하나인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뽑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환경, 건강, 교육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해조류 부산물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계란판, 종이컵, 봉투 등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400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33개 기업이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그 중 글로벌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한 23개 업체만이 최종 상금 수상 기업에 뽑혔다. 이번 수상으로 마린이노베이션은 상금 1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내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엑스포'에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지난달 개최될 예정이었던 '두바이 엑스포'는 전 세계 19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