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지난 4년간 3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육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누적 매출액 3079억원, 투자유치 550억원, 일자리 623개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빛가람 혁신센터가 10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나주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은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전체 128개사 중 서류 및 발표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4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빛가람 혁신센터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별 2년 동안 최대 2억원 한도의 자금 지원 ▲빛가람 혁신센터 입주 오피스 제공 및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강소 수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및 투자기관 연계, 창업 유관기관 협업 등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BIXPO 수출상담회, 에너지 기술 마켓, 온라인 수출 상품관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마케팅과 판로 개척
한국 스타트업이 2년 연속 글로벌 피칭경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비씨랩스(대표 홍성인)가 지난 6일 열린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 2020(GITEX Future Stars 2020)' 피칭대회에서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는 매년 약 10만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박람회로 피칭대회 '슈퍼노바 챌린지(Supernova Challenge)'를 개최하고, 300개의 스타트업 중 10개 분야의 우승기업을 추렸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IT 컨퍼런스인 웹서밋(Web summit) 피칭대회에선 센스톤(대표 유창훈)이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TOP 3'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스마트디아그노시스(대표 김환진)는 같은 대회 'TOP 12'에 오르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홍보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투자자 맞춤형 피치덱 구성 및 멘토링, 주요 질의응답 모의훈련 등 피칭경진대회 참가를 위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두바이 자이텍스 퓨처 스타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은 본인이 갖고 있는 상품에 대한 동영상 리뷰를 촬영해 업로드하기만 해도 건당 최소 100원부터 적립금을 제공하는 '마이 브이리뷰'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마이 브이리뷰'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B2B SaaS) '브이리뷰'의 B2C용 서비스로, 동영상 리뷰를 올리면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적립금(브이머니)를 쌓을 수 있는 방식이다. 꼭 브이리뷰를 도입한 고객사 상품이 아니더라도 집에 있는 물건 중 리뷰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을 경우 얼마든지 자유롭게 후기를 공유하고 적립금을 모을 수 있게 되면서 밖에서 일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신개념 '언택트 아르바이트'로 마이 브이리뷰가 주목받고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에 브이리뷰로 동영상 리뷰를 올린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손쉽게 AI 챗봇의 안내를 받아 마이 브이리뷰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에 '마이 브이리뷰'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메일로 간편하게 가입 후에는 마이 브이리뷰 플랫폼에서 어떤 동영상 리뷰를 했는지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고, 얼마
CJ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오벤터스'가 성황리에 끝났다. 9일 CJ에 따르면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2020 CJ O!VentUs Demoday' 행사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오벤터스'는 CJ그룹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주요 계열사와 함께 발굴해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오벤터스 2,3기 참가기업 16개사가 데모데이에 참가해 성과를 발표하며 심사위원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향후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데모데이는 지난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오벤터스' 프로그램의 최종 마무리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CJ는 올 한해 스타트업 16개사와 공동 기술·사업 개발 및 사업성을 검증하는프로그램에 참여해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 2일 오벤터스 2기 '푸드테크' 분야로 선발된 위대한상사, 딜리버리랩과 식자재 주문시스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는 그
스타트업으로 탄생해 올해 1조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는 마켓컬리가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강남 마켓컬리 본사에서 마켓컬리,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함께 '지역 기반 및 브랜드 K 제품 비대면·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2015년에 국내 최초로 주 7일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식품 유통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이다. 설립 이듬해 17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4289억원으로 크게 느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엔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을 예고하고 있다.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 마켓컬리는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발굴해 입점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백년가게 등의 우수한 제품을 기반으로 온라인 시장에 적합한 제품개발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또 신선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분야별 대표 브랜드 K 상품 입점과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 K 제품 홍보·판촉 등을 돕는다. 아울러 액셀러레이터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업해 청년창업기업 제품에 대해 온라인 진
한국 스타트업들의 유럽 진출 전진기지가 룩셈부르크에 생긴다. 룩셈부르크는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소국으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인접 국가로 진출이 쉽고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발달한 금융업을 기반으로 최근 핀테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 추진과 관련해 친환경 에너지, 환경친화적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 채권(Green Covered Bond)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고, 내년엔 유럽연합(EU)의 고성능 슈퍼컴퓨터 연합을 유치해 유럽 내에서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오후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프란츠 파요 경제부 장관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날 MOU는 2018년 당시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방한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룩셈부르크에 친환경 분야의 중소기업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 비즈니스센터'(SGBC) 설립 추진에 합의해 관련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특히 친환경(그린), 디지털 분야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창업한지 7년 이내의 혁신 스타트업도 최대 3000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수출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2150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에 최종 뽑힌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특히 '브랜드-K' 등 혁신바우처 선정 기업들은 수출규모와 관계없이 기업 수요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내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은 총 1064억원으로 이 가운데 70%인 733억원을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추진한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 지원금과 기업 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인증 등 12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은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
자연어 이해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코리아가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거나이즈코리아는 지난 2018년 퓨처플레이를 통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10월 약 2년 만에 팁스 협약 기간 만기 전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조기 졸업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12월 포스트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포스트팁스는 팁스프로그램을 졸업한 우수 창업기업의 본격적인 성장 집중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 최종평가 결과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 중 후속 민간투자 10억원 이상을 유치한 졸업 기업에 한하며, 사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팁스 프로그램에 비해 선정 기업 수가 적어, 신청 기업의 역량을 더욱 엄격하게 심사해 선발한다. 실제로 기존 포스트팁스 참여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후속 투자 유치 및 적극적인 고용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올거나이즈코리아는 고객이나 직원의 질문에 대해 사전 데이터 작업 없이 FAQ 데이터나 Word, PDF, PPT 등 사내의 문서에서 자동으로 답변을 탐색해 제시하는 인지검색 솔루션 및 AI 답변봇 'Alli' 를 중심으로 자연어
물류기업 한진이 물류·택배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동네마트 당일 배송시스템'을 선보인 애즈위메이크팀이 대상을 받았다. 한진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진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사로, 인하대학교, 투자사 5곳, 엑셀러레이터 3곳, 국토교통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공모전엔 지난 9월14일부터 11월6일까지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등 93개팀이 참가했다. 참가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본선진출 15개팀이 지난달 2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표를 가졌고, 물류·유통분야 업계 및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혁신성, 성장성, 시장성, 파급효과, 사업성을 평가하여 최종 10개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상금 1000만원)은 '동네마트 당일 배송시스템'을 공모한 애즈위메이크팀이 받았다.
그린플러스가 중국에서 스마트팜 식물 재배시스템 관련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취득한 특허는 '식물 재배 시스템'과 '식물의 재배장치'다. 스마트팜 전체를 재배용 공간으로 사용하고 식물 간 서로 방해가 되지 않는 구조를 확보함으로 재배 작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증가시키는기술이다. 중국 특허는 대한민국과 일본, 유럽에 이은 4번째 취득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다년간 확보된당사의 실증 기술력이 함축적으로 담긴 기술"이라며 "한정된 공간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내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이번특허 취득으로 중국 스마트팜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중점 과제로 부각시키고 이를 위해 '스마트 농업' 활성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수출정보'가 발표한 '스마트팜 수출연구사업단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실면적은 약 3,900,000ha로 전 세계 온실면적의 약 85%를 차지하고있다. 중국의스마트팜 산업규모는 2013년 이미 4000억 위안(약 68조)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하드웨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2022년 184억5000만 달러(약 21
본투글로벌센터가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집중 육성하고 있는 모빌리티 혁신기업 4곳을 4일 공개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온라인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본투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세종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글로벌 모빌리티 에코 시스템 관계자들과 온라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연계, 파트너십 확보 자리를 겸했다. 이번에 본투글로벌센터가 공개한 기업은 ▲모라이(자율주행 기술 검증 시뮬레이션 플랫폼) ▲오토노머스에이투지(LiDAR 신호처리 기술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블루시그널(미래 교통 예측 솔루션) ▲퀀텀게이트(지능형 차량 과속 경보 시스템)이다. 비즈니스 교류회는 국내외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글로벌 기업, 오토테크 분야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시청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이날 발생한 수요에 따라 2021년 초까지 모빌리티 혁신기업 4개 업체에 대한 일대일 후속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류회에선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별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생태계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핀란드 자율주행 로봇 회사
'도도 포인트'와 '도도 카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는 자체 개발 글꼴 스포카 한 산스(Spoqa Han Sans)의 3.0 버전 '스포카 한 산스 네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포카는 기존 2.0 버전에 미디엄(Medium) 굵기를 추가해 스포카 한 산스 네오의 디자인 활용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타이포그래픽 표현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숫자와 국문 등에 사용된 서체의 글리프를 통일하며 가독성을 개선했다. 범용성과 편의성 모두를 대폭 향상한 스포카 한 산스 네오는 어도비(Adobe) 포토샵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도 별도의 행간 조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포카 한 산스는 스포카 서비스의 다국어 사용자환경(UI)에 대응하기 위해 구글의 노토 산스와 라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커스텀 글꼴이다. 2015년 10월 한글날 처음 공개된 이후 2017년 2.0 업그레이드를 거쳐 이번에 3.0 버전으로 거듭났다. 휴대폰 번호를 활용하는 멤버십 서비스 도도 포인트를 포함한 스포카의 서비스 특성상 사용성을 고려해 숫자에 특화돼 있으며 국문과 영문은 물론, 일문 등 다양한 언어 활용이 가능한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