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주식회사와 M3 주식회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 ‘라인 헬스케어 주식회사’가 병원 검색 및 예약부터 진료와 결제까지, 라인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 ‘라인 닥터’를 일본 수도권 내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작한다. ‘라인 닥터’는 영상통화를 이용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신규 온라인 진료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병원 검색 및 예약부터 진료와 결제까지 모두 라인 앱으로 마칠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서비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후 사용자와 의료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온라인 진료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진료가 일상생활에 자리 잡기 위해 의료기관의 온라인 진료 도입장벽을 낮춰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에 ‘라인 닥터’는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예약, 라인 영상통화, 결제 기능이 포함된 ‘베이직 플랜’을 초기 비용 및 월정액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가 외국인들의 국내 기술 창업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창업 지원 3개년 계획'도 내년 6월에 새로 나온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 창업(D-8-4), 기술 창업 준비(D-10-2) 비자 발급 요건을 확대한다. '기술 창업(D-8-4)'의 경우 고기술 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가운데 중앙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 법인 대표에게도 발급키로 하면서다. 또 '기술 창업 준비(D-10-2)' 비자는 창업경진대회 수상, 창업보조금 수혜, 해외지식재산권 보유 등으로 역시 중앙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에게도 발급키로 했다. 창업 비자 점수 산정 시 국내 지식재산권뿐만 아니라 해외 것을 보유했을 때도 점수를 반영하고, 온라인 창업 비자 교육을 개설해 접근성을 높인다. 총 448점 가운데 80점 이상을 획득하면 기술창업 비자를 발급한다. 또 글로벌창업이민센터의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OASIS) 교육과정의 수혜 폭도 늘기로 했다. 창업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 계획을 만든다.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등을 고려한 창업 뒷받침을 위해
글로벌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 라임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대수 1만5000대를 넘기며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라임은 2021년을 앞두고 대전 지역에 새로 전동킥보드를 투입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의지를 17일 밝혔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1만대 이상으로, 이는 라임이 서비스 중인 LA, 베를린, 파리 등 글로벌 120여 개 도시 중 주행 건수 기준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올해 11월 서울 지역 내 라임 전동킥보드 운행 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라임은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맞춰 주행 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작년 10월 국내에 진출한 라임은 1년 동안 개인 차량 주행거리 약 133만4000㎞ 대체, 서울 182t, 부산 76t, 인천 9t을 포함해 총 29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직방, 뮬라, 파두, 팜에이트를 비롯한 15개사(명단)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1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매출이나 순이익 등 객관적인 경영 지표가 아직 시장 기준에 못미치는 기업을 보증지원해 차세대 유니콘으로 키우자는 취지다. 올해 지원대상 15개 기업중 11개가 영업이익 적자다. 중기부는 15개 기업을 상대로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기업은 ▲애슬레저 의류를 생산하는 뮬라 ▲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설계업체인 세미파이브 ▲뇌파진단 솔루션 업체인 아이메디신 ▲소상공인 매출·경영관리 솔루션업체인 한국신용데이터 ▲드론 업체인 디스이즈엔지니어링등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15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8년,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원에 달했다. 평균 고용인원은 94명으로 분석됐다. 선정기업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가 2020년 각 투자 기업의 소식과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 '퓨처플레이 스토리'를 16일 공개했다. 퓨처플레이가 투자한 기업의 2020년 대표 소식으로는 예비심사청구를 통과해 내년 초 상장 예정인 뷰노(VUNO),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인수된 리모트몬스터가 있다. 대기업과 손잡은 기업도 있다. SOS랩은 SK텔레콤과 손잡고 단일 광자 라이다를 개발했으며 서울로보틱스는 향후 3년간 BMW본사와 라이다 인지 시스템을 개발한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창립 이래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2020년 퓨처플레이는 790여 기업을 만나 36개 기업에게 투자 및 업무 지원을 했다. 창립부터 현재까지 취합하면 총 139개 기업으로, 올해 합류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의 26%에 달한다. 투자 기업의 기업 가치를 모두 합하면 약 1조8000억원으로 2019년 12월 기준 1조11억원보다 약 8000억원 상승했다. 각 기업의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을 합산하면 3080억원이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운용하는 총 자산의 규모는 424억원이다. 지난 8월,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를 이끌기 위해 조성한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이하 파운더스 펀드
KOTRA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KOTRA는 수출,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지원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혁신 조력자를 찾기 위해 지난 15일 'KOTRA X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에는 셀러-바이어 큐레이션 및 자동매칭 기술, 수출상담회 통합관리 플랫폼, 비대면 전시·회의·상담 운영 플랫폼 등 마이스(MICE) 산업을 혁신할 여러 디지털 기술·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또한 마케팅용 숏폼영상 제작 솔루션, 영상 제작 클라이언트와 제작자 간 협업 툴, 기업정보 관리 플랫폼 등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스타트업이 온라인 상에서 열띤 피칭에 나섰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메일 무역사기 방지 솔루션 '기원테크'가 1위, 숏폼 영상 자동제작 솔루션 '비디오몬스터'가 2위, 비대면 사용자 반응조사 서비스 '미띵스'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수상기업은 각각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한편 KOTRA는 내년 3월까지 데모데이에서 피칭한 스타트업의 기술 및 서비스를 KOTRA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해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평오 KO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16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국내 최초의 전 세계 우수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 연합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회원사로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 총 170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해 빠른 성장을 돕고 있다. 스파크랩 16기에는 데이터, 푸드테크, 환경,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도울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발탁됐다. 데이터 분야의 에스앤피랩은 개인이 직접 본인의 데이터를 모바일 기기에서 관리하고, 개인정보 수집 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개인정보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마이디(my:D)'를 운영한다. 클로아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전송까지 별도의 엔지니어링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며, 클라우드 영역뿐 아니라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도 확장성 있는 실시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및 창업자를 위한 분야에는 상권 분석 및 가맹 본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와 매칭을 지원하는 플랫폼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202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신규 개발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우수발명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우수 특허 제품에 대한 사업화 촉진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총 570여개 신규 발명품 및 기술이 출품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상으로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에 대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이 기술은 몰드 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목재를 대신해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 기술은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고, 제조 방식이 목재를 사용할 때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공정 시간을 삼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혁신적이다. 마린
기업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홍콩 지사를 이달 설립하고 AI 글로벌 인력 영입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홍콩 지사 설립을 통해 홍콩, 중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이를 거점으로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 업스테이지는 홍콩지사의 대표로 박은정 CSO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세계 최고의 번역기 네이버 파파고의 모델팀을 리드했고 업스테이지의 창업 멤버이기도 하다. 또한 홍콩지사의 R&D 운영 CTO (최고기술책임자)로 전 카카오 AI 기술팀 김재범 리더를 영입했다. 박은정 홍콩지사 대표는 "홍콩 지사 설립을 통해 우수한 중국 인력을 흡수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며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조직체계 강화할 것” 이라고 전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의 문제 중 AI 기술을 통해 혁신이 가능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기본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 AI팀을 포함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운영사로 참여하여 AI분야의 실무형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AI인재 양성에 힘쓰고
본투글로벌센터는 법무법인(유) 세종과 함께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춘 지적재산 콘텐츠 개발을 끝내고 전편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지적재산 콘텐츠는 스타트업이 손쉽게 지적재산 전략 및 정보를 얻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강의다. 총 7편으로 구성된 강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형태로 제작됐다. 콘텐츠는 10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한 편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개됐다. 현재는 모든 편이 서비스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검색창에서 '본투글로벌센터와 함께하는 지적재산 세미나', '법무법인(유) 세종'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지적재산 온라인 강의에는 본투글로벌센터 송해성 변리사를 중심으로 법무법인(유) 세종 김우균, 김윤희, 송봉주, 권이선, 송재섭, 문진구, 정창원 IP 전문 변호사가 참여했다. 강의 내용은 센터 멤버사가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궁금했던 주제를 중심으로 선별해 꾸렸다. ▲인공지능(AI)이 작성한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 ▲소프트웨어 개발 계약과 공정거래법 ▲크롤링 관련 분쟁 유형 및 허용 범위 ▲업무상 저작
한화생명은 자사의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브랜드 드림플러스(DREAMPLUS)가 오는 17일 '드림플러스 비즈니스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플러스 비즈니스데이'는 팬데믹 이후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디지털 혁명을 견인하는 블록체인과 AI·데이터를 주제로 진행한다. 해당 분야 최고 연사들의 강연과 스타트업 IR 피칭 등이 마련돼 혁신의 기회를 포착하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는 컨퍼런스 행사다. '드림플러스 비즈니스데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웨비나(Web+Seminar, 웹과 세미나의 합성어) 형식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주요 연사만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과 AI·데이터 2개의 채널로 나뉘어 동시간대에 진행한다. 블록체인 전문가 발표 세션에는 해시드 김서준 대표와 디라이트 조원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각각 탈중앙화 금융 시장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 후 관전 포인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AI·데이터 발표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부의확장' 저자이자 두물머리 천영록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의 위조 상품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아이디어 생활용품 스타트업 콜라보스페이스의 페이스쉴드 브랜드 '블록(BLOCC)'과 관련해 150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적발해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은 직접적인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뿐 아니라 손으로 눈과 코, 입 등을 습관적으로 만짐으로 인해 감염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안면 보호대로, 코로나 19 이슈가 확산되면서 정식 출시 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인디고고', 쿠아케'에서 11억원 이상 펀딩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식 제품이 생산되기도 전에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위조상품 업자들이 블록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 위조상품을 제작해 아마존, 쇼피, 라자다,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등 8개 국가 11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먼저 유통하면서 콜라보스페이스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마크비전은 블록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중국, 미국, 동남아시아 지역의 판매자 계정 수천개와 수만건의 제품을 모니터링해 신고했으며, 이를 통해 제거된 위조상품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