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등 창업자를 돕는 액셀러레이터, 즉 '창업기획자'가 300개를 넘어섰다. 창업기획자 등록제도를 도입한 2017년 1월 이후 4년여 만이다. 특히 창업기획자들은 이 기간에 1700여 기업을 상대로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0번째 창업기획자로 케이아이엠씨를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업기획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창업기업을 선발, 보육, 투자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전문회사다. 창업기획자는 지난 2005년 미국의 와이-콤비네이터가 투자와 보육을 결합한 형태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11월 30일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창업기획자의 근거를 마련했다. 창업기획자는 8월 12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로 근거 법률이 바뀌며 벤처 투자시장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창업기획자는 지난 2017년 1월에 최초로 아이빌트가 등록한 이후에 매년 80여 개사가 등록했다. 중기부가 창업기획자와 창업기획자가 보육·투자한 기업의 실태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창업기획자 수는 ▲2017년 56개 ▲2018년 81개 ▲2019년 81개 ▲2020년 82개(11월 현재)
아이콘(AICON)은 한국엔젤투자협회로부터 2020년 팁스(TIPS) 추천 창업팀에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콘은 2018년부터 '하우스플래너'라는 서비스명으로 200여 단독·다가구주택 및 빌딩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협업툴을 제공함으로써 건축비용 절감 및 공기를 단축시키고 건축 진행간 모든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우스플래너는 하나의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설계자, 감리자, 건설사, 건축주, 금융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공정진행율, 예산 및 실행현황, 일일작업 내용, 업데이트된 공정표, 현장사진 및 영상, 의사결정기록 등 정보들을 공유하고 분석해줌으로써 유기적인 협업을 가능케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잔여 공정에 대한 예측력과 시나리오별 대응능력을 높여 투입되는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김종민 아이콘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근무했으며, CMO(기업마케팅총괄)인 이민석 이사와 함께 건축컨설팅 전문 블로그인 '하우스플래너'를 운영해 건설업과 IT기술의 상호보완성에 집중해왔다. 김종민 대표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자기집 짓고 살기'를 도와드리기 위해
취향 기반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 카테고리 인기 앱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앱애니에서 제공하는 순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쇼핑 카테고리 인기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해온 번개장터가 한 달 연속(2020년 10월 10일~2020년 11월 9일) 1위를 기록하고있다. 같은 순위에서 쿠팡은 2위를 차지했으며 무신사, 올리브영이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2011년 웹과 앱 서비스를 론칭한 번개장터는 지난해에는 1000만 회원 및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해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10월 신규가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86.3%로 대폭 증가하며 했으며 올해 예상 연간 거래액은 1조3000억원 규모로추산되고 있다. 번개장터가 쿠팡을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앱을 제치고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중고 거래 시장의 급성장과 이에 발맞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을만들고 있는 번개장터의 노력이 있다. 번개장터는 스니커즈를 필두로 패션, 디지털 등 취향을 담은 상품을 전국구로 찾을 수 있고, 자체적인 안심결제와 배송 서비스를 통해서 거래 당사자 간 거
대형 선박 물류 운송관리 솔루션 회사인 싱가포르 스타트업 십 서프라이즈 디렉트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현재 전 세계 물류의 80%가 해상으로 운송되며, 대형 선박들을 위한 물류 운송 산업은 연간 약 1690억 달러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십 서프라이즈 디렉트는 선박 운영에 필요한 부품, 식량, 함안이송 등 상당한 규모의 물류 운송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운송 작업들이 수동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선박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 전문 물류 운송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싱가포르 항만공사와 함께 25개의 공급자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한 결과, 물류 배송 비용이 최대 30% 절감되고 선박 당 배송 대기 시간이 최대 3 시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를 통해 성능이 입증되면서 국제 선박 운영 업체를 대상으로 한 물자공급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 '심프플릿트'를 선보였다. 주요 기능으로는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물류운송과정 실시간 모니터링 ▲머신러닝을 통한 항만 대기 시간 감축 및 물류 배송 절감 ▲자동화를 통한 추가 배송, 문서 작업 등 과정 효율화 ▲
비대면 캐릭터 상호작용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렌즈몬이 비대면 독서코칭 프로그램 ‘책친구 프렌즈몬’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과 미래엔이 운영하던 사내벤처 팀이 독립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코맥스벤처러스, 기술보증기금 및 엔젤매칭펀드 등이 시드투자했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가정 내 보유하고 있는 도서를 활용해 아이별 맞춤 독서 커리큘럼을 설계해 캐릭터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을 통해 책을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친근한 캐릭터 친구의 북토킹(독후감상 말하기)과 라이브 독서코칭(캐릭터 화상교육) 등 콘텐트를 통해 책읽는 경험, 규칙적인 책읽기 습관 키우기, 소통역량과 표현능력 향상 등의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캐릭터로 변신한 독서교육 전문교사와 대화와 놀이형식으로 독후활동을 코칭하는 수업모델이다. 김유정 프렌즈몬 대표는 “아이맞춤 커리큘럼, 캐릭터 북토킹 등 서비스는 아동도서DB와 체험단 피드백 등을 딥러닝으로 분석해 도서추천 및 질문추천 알고리즘에 적용한 AI 독서코칭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오프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다. 오프널은 ‘소비의미학’이란 분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정적 한계로 경험의 제한을 받는 MZ세대 고객들을 유치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TIPS 사업을 통해 오프널은 향후 2년간 금융·비금융 데이터 다각화를 통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씬파일러 특화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성훈 오프널 대표는 “TIPS를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확보함으로써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이 좀 더 건강한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컴업의 로고를 보면 깨진 유리를 상징한다. 코로나 이후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코로나를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컴업 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사진)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20년 컴업을 준비해 온 8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올해 행사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100%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다만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중계되지만 스타트업, 투자자, 일반인 등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채팅 등 인터렉티브 기능을 최대한 살렸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업(COMEUP) 2020'이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스페인 MWC가 취소되고, 핀란드의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가 축소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4명이 연사나 토론자로 나서고, 12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인 등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특히 주제가 어느때보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는 기업 물류 시장 혁신의 비전을 담아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는 '하이퍼커넥티비티: 오프라인 투 온라인(Hyperconnectivity: offline to online)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물류 비용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혁신한다는 비전을 담아 개편했다. 기능적으로는 회사, 서비스 소개와 함께 대내외적 공식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뉴스룸과 인재/채용, 윤리경영 코너 등이 추가됐다. 특히 메쉬코리아의 모든 서비스들을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소개해 고객들의 가시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메쉬코리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TMS', 근거리 배송 서비스 '부릉 실시간 배송', 4륜차와 2륜차를 연계한 복합 운송 서비스 '부릉 전담배송'은 물론, 상품관리, 재고관리, 배송 등 단순한 3PL에서 빅데이터, AI 기술로 더욱 진일보된 '5PL/풀필먼트' 등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공식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기업 디지털 물류 서비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
서울시는 금융기술 창업 지원 공간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을 확대 개편해 입주기업을 기존 70개 수준에서 100개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연매출 1억원 이상 등의 기존 입주기준을 낮춰 지난달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도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핀테크랩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특허청, 하나은행과 같은 협력기관도 입주해 기업들을 돕는다. 입주기업은 최장 2년간 머무르면서 사업화·투자유치·마케팅·기술개발·홍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전통 금융 중심지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 이용한 앱은 ‘유튜브(YouTube)’로 9월 한달간 3377만명이 총 531억분을 이용해 전년 동월(3334만 명, 443억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오래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이 기간 225억분을 사용해 전년의 214억분에 비해 5% 증가했다. 세 번째는 ‘네이버’로 159억분에서 172억분으로 8% 증가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틱톡, 넷플릭스 순이었다. 앱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의 앱 중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율이 가장 큰 앱은 넷플릭스로 159% 증가했다. 틱톡은 150%, 인스타그램 35% 등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위권 주요 앱 서비스 대부분이 이용 시간이 늘어났다. 이 조사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6만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클라우데라는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전문 행사인 '클라우데라 세션 코리아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데이터 폭풍의 내비게이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주제로 열린 클라우데라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찾고 더 나은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방법과 최신 데이터 플랫폼 기술이 소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비즈니스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일상적인 업무 회의부터 개인의 식음료 구입까지 모든 것이 디지털로 바뀌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수준의 디지털 거래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지만 보안과 거버넌스 준수에 대한 부담으로 혁신이 지연되고 있다. 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지면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들이 확대되고 있다"며 "세계적인 은행의 10곳 중 8곳과 세계 10위의 글로벌 통신사의 데이터 혁신 여정을 지원하는 클라우데라는 은행, 통신사, 공공부문 혹은 헬스케어 분야의 고도로 규제되고
네이버는 국내외 개발자 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 2020'를 위한 참가 접수를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데뷰는 최신 기술 트렌드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컨퍼런스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이번 데뷰 2020은 ▲웹 ▲모바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머신러닝/AI ▲검색 ▲컴퓨터비전 ▲로보틱스 등 총 81개 세션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이번 데뷰 2020에서는 언택트 시대 중소상공인(SME)·창작자와 사용자간의 '연결'을 지탱하는 다양한 기술과 네이버의 미래 기술에 녹아든 다양한 경험들이 중점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데뷰 2020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TV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채팅창을 통해 연사에게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원 제한 없이 참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실습 위주의 발표로 구성된 '핸즈온 세션'과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표로 구성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