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로봇산업진흥원과 손잡고 로봇기업 지원

성공적인 투자 유치 위한 전문 교육 및 네트워킹 역할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로봇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 교육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진흥원과 퓨처플레이는 서울 마루180에서 로봇 기업들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전문 투자교육과 네트워킹 지원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로봇 분야의 제조, 서비스, 기술, 제품, 부품,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10개사를 모집해 로봇 기업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참가 기업들은 투자자가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하는 관점 및 투자 사례, 선배 창업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성장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며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유망 로봇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상호간에 보유한 사업화 역량을 교류할 예정이다.  양사는 ▲유망 창업 로봇기업 발굴 ▲창업활성화에 필요한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협력 ▲기술 및 시장 트렌드 관련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협력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지원 ▲기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 기업이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하는 데 더 효율적인 방향을 찾아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했다"며 "퓨처플레이와 업무 제휴를 통해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 스타트업의 초기 안착을 돕고, 국내 로봇 창업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꾸준히 투자해 온 로봇 스타트업의 수가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더 많은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스케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2013년 설립 이후 22개의 로봇 기업에 55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