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協, KTB그룹과 대학생 창업팀 지원나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KTB 벤처 챌린지 2020' 개최


벤처기업협회가 KTB그룹과 손잡고 대학생 창업팀 지원에 나섰다.

 

벤처협회는 KTB그룹과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KTB 벤처 챌린지 2020'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대체식품, 원료 기술 기반의 디저트 브랜드 '널 담'을 선보인 조인앤조이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메디아이플러스(AI기반 맞춤형 임상시험 정보서비스), 닥터가이드(비대면 진료 앱 '닥터나우')가 뽑혔다.

 

벤처협회와 KTB그룹은 지난해 대학(원)생 창업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창업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KTB 벤처 챌린지'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벤처협회는 창업보육시설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KTB는 KTB코스닥벤처펀드 수익 중 일부를 벤처생태계에 재투자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키로 하면서다.

 

올해 대회는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선 국내·외 75개 대학에서 총 228개 팀이 참여 신청해 약 3달간의 평가와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최종 10개팀이 선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에는 ▲주식회사 카찹 ▲두들린 ▲피클플러스, 그리고 장려상에는 ▲코워크 ▲이퀄 ▲만월 ▲퍼스텝 컴퍼니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10개팀에게는 대상 20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원 규모의 창업지원금, 투자유치 프로그램, 입주 공간 등을 지원한다.

 

벤처기업협회 김진형 상근부회장은 "최종 10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운영과정에 대한 참가자 피드백을 통해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KTB 벤처 챌린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