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법률서비스 나온다

법무법인 디라이트, AI기업 머니브레인 전략적 업무제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법률서비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법무법인과 AI 전문기업이 손을 잡으면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는 최근 머니브레인과 AI 법률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디라이트는 지난 8월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하반기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로펌으로서는 유일하게 인공지능 솔루션 수요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AI 바우처 사업의 목적은 디라이트가 보유한 각종 법률정보를 공급기업인 머니브레인의 인공지능 영상합성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일반 법률 상식 및 판례 콘텐츠를 제작해 양질의 높은 서비스로 법률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AI 바우처 사업인 '인공지능 법률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해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법률 상식, 최신 법률 이슈, 스타트업 이슈 등 다양한 법률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하게 된다. 또 서비스 관련 마케팅, 기술 협업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디라이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따라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여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핀테크,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니브레인은 딥러닝 기술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딥러닝 기술로 자연어 분석, 음성 및 영상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 기술을 통해 AI 영어회화, AI 가상모델과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국내 최초 AI 대통령을 제작해 선보이는 등 최고 수준의 딥러닝 영상·음성 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는 "팬데믹 시대에 법률정보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대중의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법률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다양한 양질의 법률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니브레인 장세영 대표는 "디라이트와 협력을 통해 머니브레인의 AI 법률 정보 제공 모델이 고비용의 법률 자문 시장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인공지능 법률 정보 제공 및 법률 자문 시장의 전환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